30년 전 친정부모님께서 ME주말에 다녀오시고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나도 커서 결혼하면 ME에 가야지' 하는 막연한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결같고 선한 노엘을 만나 결혼하고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예전에 없던 갈등이 생기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를 하며 우리 부부에게 무언가 필요하겠단 대화를 하던 9월의 어느날...
"성당 게시판에 부부 프로그램이 있던데 우리 가 볼까?" 하고 노엘이 먼저 얘기를 해서 어릴 적 꿈 꾸던 ME주말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설렘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ME주말은 저희 부부가 서로에게 평생 딱 한번 줄 수 있는 귀한 선물이 되었고 지금은 그 귀한 선물을 소중히 가꾸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통해 내 안에 있던 상처나 몰랐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단 생각은 교만이였다는 걸 크게 깨달았구요...
서로를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은 사소한것까지 감사함으로 다가왔고 서로의 존재 자체가 우리 부부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총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신혼초의 애틋함을 다시 느끼게 해 주었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느낌을 얘기하고 상대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큰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희 부부는 ME주말이 둘의 추억여행이 아닌 더 성숙된 부부로, 부모로, 신앙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시작이 되도록 하자고 다짐 했습니다.
매일을 사랑하기를 결심하고 주말에서 배운 내용을 집으로 돌아와 바로 실천하며 부부의 친밀감과 책임감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부부는 작은 교회라는 말을 늘 되새기며 저희 부부의 사랑을 통해 하느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392차 ME주말 부부들이 2박 3일의 여정을 잘 마치고 앞으로 더 사랑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받은 큰 사랑과 은총을 이웃에 나누며 모든 부부가 ME 가족이 되도록 하는 소명에 함께 하겠습니다.
선물로 찾아온 ME주말의 사랑과 두분의 친밀함을 오랫동안 간직하시며 살아가시길 기도와 응원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성가정이 되시길 빌며 부부사랑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는 작은 교회가 되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말의 감동과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총 가득한 ME부부로 앞으로도 행복 꽃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소중한 나눔 감사합니다~^^